지금 정리해 드린 대로 오늘 전국 대부분이 초미세먼지의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각 지역 상황은 어떤지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서울과 부산에 저희 취재팀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권혜인 캐스터.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캐스터]
저는 지금 하늘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하늘에는 먼지가 자욱하고요.
이렇게 잠시만 마스크를 벗고 서 있어도 목이 정말 칼칼합니다.
부산을 취재하고 있는 차상은 기자도 연결해 보겠습니다.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부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중앙동의 한 백화점 옥상정원입니다.
서울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부산지역 미세먼지 상황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다시 권혜인 캐스터 연결해서 서울 상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캐스터]
정말 바깥에 외출하는 게 두렵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정말 탁합니다. 현재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쁜 수준인데요.
제가 미세먼지 측정기로 이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측정해 보겠습니다.
측정해 본 결과 이 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47마이크로그램으로 서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역대 최고였던 1월의 129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장 그리고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특보도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북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사상 처음으로 닷새째 저감조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끝자리 수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서울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미세먼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도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부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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